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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버그 익충? 해충? 대처방법

by 정보안내 버즈 2023. 7. 7.

지난여름 서울 은평구 쪽에서 기승을 부렸던 '러브 버그'라는 벌레가 올해는 서울 전역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산에서 대거 출몰한 사진이 공개되어 이슈가 되었었죠. 하지만 러브 버그는 해충이 아니라 익충이기 때문에 방제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징그러운 러브 버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러브 버그 익충이지만 징그럽다.

 

러브 버그는 어떤 벌레인가? 해충? 익충?

러브 버그의 공식 명칭은 '붉은 등우단털파리'로 파라과이며, 성충이 된 후 암수가 붙어 다니면서 비행을 하고, 짝짓기 상태로 다니기 때문에 사랑벌레 혹은 러브 버그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러브 버그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해하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러브 버그는 썩은 잡초를 먹고, 낙엽이나 동물의 배설물을 분해하는 것을 도우며, 지렁이처럼 토양을 비옥하게 해 주어 환경에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꿀벌처럼 꽃가루를 옮기며 수분 매개자 역할을 하여줍니다. 따라서 러브 버그는 해충이 아니라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검은색 큰 벌레 두 마리가 붙어있고, 대거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어 바퀴벌레를 연상시키고, 사람에게 달려드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줍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러브 버그를 방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차별적 박멸은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러브 버그가 출몰하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러브 버그 대처 방법

1. 끈끈이 트랩 활용

러브 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어, 불빛 주변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면 러브 버그가 집이나 건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방충망 보수

작년 러브 버그가 기승을 부렸던 은평구에는 집 안으로도 출몰을 하여 사람들을 기겁에 빠지게 하였는데요. 집 안으로 러브 버그가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면 찢어졌거나 구멍이 나있는 방충망을 보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어두운 색 옷 입기

러브 버그가 불빛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 옷을 입으면 러브 버그가 달려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물 뿌리기

러브 버그가 물에 약하기 때문에 물을 뿌리게 되면 도망가거나 죽을 수 있습니다.

 

5. 자동차 왁싱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러브 버그가 과할 정도로 많이 출몰하여 해충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차량으로 러브 버그가 달려들어 사고를 일으키고 고장을 내고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러브 버그철이 되면 자동차 왁싱을 하여 쉽게 차에 앉지 못하도록 사전 방지한다고 합니다.

 

 

러브 버그는 고온다습한 기온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벌레이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작년부터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혐오스럽지만 생태계를 위해서는 무차별적인 방역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우리나라의 방역 방침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생태계는 한번 파괴되면 되돌리기 힘드니까요. 다시 한번 생태계와 기온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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